질소비료 2

프리츠 하버 - 축복과 재앙을 함께 가져다준 과학자 (下)

인공질소 고정법(하버-보쉬법)을 발명한 과학자 프리츠 하버와 불행한 가정사, 명암이 나뉘는 프리츠 하버의 업적. 2024.06.12 - [현대의 일상을 만든 사람들] - 프리츠 하버 - 축복과 재앙을 함께 가져다준 과학자 (上) 프리츠 하버 - 축복과 재앙을 함께 가져다준 과학자 (上)농업에 꼭 필요한 질소비료. 하지만 질소를 이용하는게 어려웠던 근본적인 이유,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아낸 과학자의 이야기 농부의 걱정나는 어렸을 때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였다.lonedaisy.tistory.com  질소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낸 과학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식량의 증산이 절실하던 1900년대 초, 공기 중의 질소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암모니아(NH3)를 합성하는 방법을 찾아낸 사람이 있..

프리츠 하버 - 축복과 재앙을 함께 가져다준 과학자 (上)

농업에 꼭 필요한 질소비료. 하지만 질소를 이용하는게 어려웠던 근본적인 이유,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아낸 과학자의 이야기 농부의 걱정나는 어렸을 때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였다. 편식이 심했고 양도 적었으며 그나마 먹는데도 오래 걸려서 늘 가족들이 식사를 다 마치고 상을 걷을 때쯤 허겁지겁 남은 밥을 먹었다. 그렇게 늦게까지 꾸물럭 대고 있으면 그냥 밥그릇을 걷어버리면 될 텐데 어른들은 밥을 남기는 것만은 절대 허락하지 않으셨다. 혹여 내가 밥을 남기려고 하면 늘 이런 말을 덧붙이셨다.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 쌀 한 톨을 키우기 위해서 농부들이 얼마나 피땀을 흘리는지 아냐?”이 말은 그래도 순한 맛이다. 좀 더 매운맛 버전은,“밥 남기면 나중에 지옥 가서 그 남긴 밥 다 먹어야 한다. 그냥 먹는 것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