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남기고 싶은 묘비명이 있나요?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아주 인상적인 묘비명을 남겼습니다.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나는 자유다 기존 관념에 묶이지 않은 자유로운 존재인 ‘조르바’를 그려낸 작가다운 말입니다. 무엇보다 진정한 자유에 대한 정의가 새롭습니다. 자유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것은 허무주의나 무기력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 하루를 충만하게 살았으니 더 이상 바라는 게 없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오늘 하루를 만족스럽게 살았다는 감각은 삶에 대한 감사와 경탄이 없으면 느끼기 힘듭니다. 이런 사람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을 감사하며 힘차게 나아갈 수 있..